Cute Running Puppy

회고

[Girls In ICT 2022] 참여 & 수상 후기

R.silver 2022. 11. 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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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in ICT 2022 해커톤 - Ericsson (ericssonlg.com)

 

Girls in ICT 2022 해커톤

에릭슨엘지는 ICT 리더로서 균형적이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ICT 산업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의 STEAM 교육을 장려하고 ICT 산업으로의 진로 개발을 응원하기 위해 Girls in ICT 해커톤을 개최합니다.

www.ericssonlg.com

2022.09.30 ~ 2022.11.23

Girls In ICT 2022의 시작부터 수상까지 과정을 기록한 글입니다. 

팀명: Ada 

팀원 닉네임: 선요, 희요, 은요 (작성자)


분명 해커톤은 5일이었는데...

준비하고 준비하고 준비하다 보니 2달이 되어버렸다. 🤣

 

팀 결성

 

9월 말쯤 

선요에게서 해커톤에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왔다.

이전부터 함께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던 선요, 희요의 연락이기도 했고,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하는 해커톤이라길래 바로 함께 하고 싶다고 답변하였다. 

 

그렇게 우리의 킥보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선요의 제안

 

예선 준비

Girls In ICT의 첫 관문인 예선을 통과하기 위해 영문으로 작성된 PPT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야 했다.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쳤고, 

그 결과 주행 법규를 어기는 전동 킥보드를 단속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였다. 

 

본선 진출!

우리 아이디어가 본선 진출 아이디어로 선정되었다.

본선 진출 팀 10팀은 에릭슨엘지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사전 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이에 우리 팀도 11월 14일 금요일에 에릭슨엘지 서울 R&D 캠퍼스에 사전 교육에 참여하러 갔다.

 

친절하게 길 안내해주는 배너 & 눈에 잘 보이는 Ada 이름표 & time table
Hands-on

오프닝 행사가 끝난 뒤 멘토님들께서 진행하시는 핸즈온 시간이 시작되었다. 

라즈베리 파이와 각종 센서들을 팀당 1세트씩 배부받고, 

멘토님을 따라 기초적인 센서 사용 법을 익혔다. 

 

Hands-on 실습

하나씩 실습해보며 배부받은 라즈베리와 센서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을 해보니 진짜 해커톤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났다. 

인터뷰 하는 멋진 팀장님과 단체 사진 찍은 우리 팀

간식도 많이 챙겨주시고, 중간중간 사진도 많이 찍고, 인터뷰도 했다.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힌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 상황이 신기하고 재밌었다.

찰칵찰칵찰칵

 

해커톤 시작 🛴

사전 교육 행사가 끝난 뒤 바로 학교로 돌아가 개발을 시작했다. 

 

 

1일 차

해커톤 1일 차 목표는

  • 앞으로의 일정 정리 
  • 횡단보도 인식 모델 찾기 (어떤 모델로 어떤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개발할지)
  • 라즈베리 파이 초기 설정 

이렇게 세 가지였다. 

 

셋이 함께 앞으로 해커톤 완주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였다. 

이후 역할을 나누어 

나와 희요는 횡단보도 인식 모델을 찾고,

선요는 라즈베리 파이 초기 설정을 진행하였다. 

 

역시 초반에 해야 하는 일들이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모델을 찾고, 데이터셋을 구축해야 하고, 

초기 환경 설정을 해야 하는 상황...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인식 프로세스를 바꾸기고 하였고, 

라즈베리에 여러 프로그램 특히, 욜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초기 계획

 

2일 차

2일 차는 토요일이었다.

아침부터 학교에 모여 어제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일들과 계획했던 일들을 진행하였다. 

 

라즈베리 파이 담당인 선요는 

라즈베리 파이 초기 설정을 마무리하고 센서를 연결한 뒤 관련 코드를 작성하였다. 

 

딥러닝 모델 담당인 희요는 

딥러닝 모델을 우리의 상황에 맞추어 변경하고, 관련 데이터 셋을 가지고 학습을 진행하였다. 

이후 라즈베리 파이에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경량화를 진행하였다. 

 

서버와 프론드 담당인 나는 

ERD를 설계하고

데이터베이스와 서버를 구축하였다. 

이후 프론트엔드 페이지를 생성하고 라즈베리 파이에서 값을 받아와 html에 적합한 값이 보이도록 코드를 작성하였다. 

 

변경된 계획 + 연구의 응원 메시지

 

3일 차

3일 차도 역시 주말이었는데 

낮에 일이 있었던 나를 제외한 선요와 희요가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나와 개발을 진행하였다.

 

어제 다 끝내지 못했던 작업을 마저 하고 

 

선요는 

라즈베리 파이에 웹캠, 스위치, 부저 등을 모두 연결하고,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코드를 작성하였다.

 

희요는 라즈베리에서도 프로젝트에 적합한 속도가 나올 수 있도록 경량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였다. 또한, 인식률 향상을 위해 코드를 수정하고 변형하였다. 

 

나는 센서로부터 읽어온 값을 저장하고 테이블과 이미지 형태로 화면에 출력할 수 있도록 코드를 작성하였다. 이후 센서 값들을 분석하여 표로 나타내었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생성하였다. 

 

월요일에는 수업도 있고 멘토링도 예정되어 있기에 개발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그래서 힘이 들더라도 주말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4일 차

열일했던 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이 돌아왔다 

주말 동안 열심히 개발한 덕분에 월요일에는 조금 여유롭게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수 있었다. 

 

선요는 

추가로 공수해온 GPS를 연결하고 

인식된 값이 서버로 넘어갈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 

그리고 라즈베리에 연결된 모든 센서들이 올바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코드를 수정하였다. 

 

희요는 

계속해서 모델 최적화를 진행하였으며

생각보다 모델 개발이 빨리 끝나 ppt 작업을 시작하였다. 

 

나는 

이전까지 개발했던 데이터베이스, 서버, 프론트엔드 페이지가

서로 잘 연결되어 작동될 수 있도록 코드를 수정하였으며

GPS를 통해 읽어온 값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였다. 

 

모두가 맡은 바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야식으로 먹은 회

그리고 야식으로 회를 먹었다 ㅎㅎㅎ 

맛있어서 또 사 먹을 것 같다 

5일 차 

드디어 마지막 날이 밝아 왔다 

5일차 계획은 다음과 같다 

  • 각자 개발했던 것을 하나로 모아 테스트해보기 
  • 밖으로 나가 시연하고, 사진, 영상 촬영하기 
  • ppt 완성하기 
  • 영상 완성하기 
  • 리드미 작성하기 
  • 주석 달고 코드 정리하기 

개발은 종료되었지만 해야 할 일이 많아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았다. 

일단 아침 일찍 모여 자신의 코드를 다듬고 

밖으로 나가 시연을 진행하였다. 

 

학교 근처에 있는 킥보드를 대여해서 

학교 내부에 있는 횡단보도에서 시연을 하였다.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고, 차가 다른 곳보단 많지 않아 시연하기에 적합했다. 

 

시연 환경 구성 중 & 장치 연결 
Ta-da! 전부 연결한 모습, 선이 너무 어지러워서 정리를 했다
깔끔해진 전동 킥보드
횡단 보도 인식 성공!

화면이 너무 작고 밝아서 확인이 힘들지만 횡단보도를 올바르게 인식한 화면이다 

 

다행히 실내에서 테스트한 것과 동일하게 횡단보도 인식이 잘 되며가속도 센서와 스위치가 잘 연동되어 전동 킥보드가 횡단보도를 주행하는지 판단할 수 있었다. 

 

1시간 반 정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였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잘 작동되어 기뻤다

 

개기월식

수업이 끝나고 식사 후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개기월식이 시작되었다 

찍은 것 중 잘 나온 것 같아서 올려본다..ㅎㅎ

 

맛있는 것도 먹었고, 개기월식도 잘 봤으니...

다시 남은 작업을 시작해야 했다. 

 

이제 남은 작업은 

  • ppt 완성 
  • 실내 시연 영상 촬영 
  • 영상 완성
  • 코드 다듬기, 주석, 커밋 규칙에 맞추어 작성하기 
  • 리드미 작성 

생각보다 너무 많이 남아서 놀랐다. 

이미 해는 지고 남은 시간은 얼마 없는데...

 

그래도 오늘 안으로 모든 것을 끝내야 했기에 다시 일을 시작했다. 

 

각자 자신의 코드를 다듬고 주석, 커밋을 규칙에 맞추어 작성하였다. 

 

선요는 

실내 시연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에 들어갈 대본을 작성하고, 영어로 녹음하였다. 

 

희요는 

ppt를 완성하였고, 

영상을 완성하였다. 

 

나는 

희요를 도와 ppt를 완성하였고,

리드미를 작성하였다. 

 

다행히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완료하였고, 

시간 내에 제출 완료하였다. 

 

제출한 코드와 리드미 파일은 다음과 같다

gommy15/Ada (github.com)

 

GitHub - gommy15/Ada

Contribute to gommy15/Ada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결과물로 깃허브와 영상을 제출해야 했다. 

 

결선

결선 진출 메일

며칠 뒤 결선 결과가 메일로 전달되었다

이 메일을 먼저 확인한 희요와 선요가 결과를 전달해줬는데 

정말 정말 기뻤다. 

아직 한 단계 더 남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며 결과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것 같아서 성취감도 들고 굉장히 뿌듯했다. 

 

결선 준비

결선에는 5팀이 올라가고 

수상하기 위해서는 3팀 안에 들어야 한다. 

 

준비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영어 발표 
  • 질의응답 준비 

영어 발표는 내가 맡았고,

함께 발표 대본을 작성하고 번역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약 5일 전 대본을 완성하였고,

그때부터 틈틈이 대본을 암기하기 시작했다. 

 

영어로 발표를 한다는 게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팀원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루 전 대본 암기를 완료하였고,

수십 번 연습을 했다.

 결선 당일

 

드디어 결선 당일이 되었다. 

이제 드디어 끝이라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지만

발표에 대한 걱정이 더 컸다. 

 

11시 10분쯤 가산디지털단지 역 앞에서 만나서 

유명 초밥 맛집에 갔다. 

발표 전 어떤 걸 먹을까 하다가 

조금은 간단하게 먹고 싶어 초밥으로 결정하였다. 

초밥

1시 10분 정도까지 도착했어야 했는데 

밥 다 먹으니깐 12시였다 ㅎㅎㅎ 

그래도 일단 들어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못 들어갔다. 

 

근처에 카페가 많길래 사람이 적고 앉을 곳이 잇는 곳으로 들어갔다. 

거기서 좀 쉬면서 

발표 연습을 했다. 

 

전날 학교에서 고양이를 구경하다가 넘어져서 가지고 있던 파스를 마이크삼아 발표 연습을 했다. 

카페에서 점심시간에 파스를 들고 영어로 발표하는 상황이 넘 웃겼다 

그래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했다. 

 

얼추 시간이 다 되어서 

결선 장소로 이동하였다. 

 

이미 다른 팀들이 도착해있었다. 

우리도 얼른 준비하고 자리에 앉았다. 

 

사실 우리 팀은 팀복을 준비해 갔기에 ㅎㅎㅎ

그 옷으로 갈아입고, 준비해 온 배지를 달았다. 

근데 에릭슨엘지에서도 뱃지를 제공해주셔서 배지가 2개가 되었다. 

 

직접 만든 팀복 & 뱃지 & 제공해주신 뱃지

팀복에 있는 사람은 우리 팀장님이다 ㅎㅎㅎ

디자인부터 전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했기에 무엇보다 의미 있었다.

배지도 디자인부터 만드는 것까지 직접 했다!!

학교에 이런 것들을 무료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만들게 되었다.

우리 학교 최고 ^&^

 

아직 쓸 말이 많이 남았는데 

에디터가 버벅거린다

혹시 날아가는 건 아니겠지

 

다시 만난 배너 & 출입증 & 긴장되지만 사진은 찍는다

결선 장소에 오니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이제 진짜 끝이라는 생각도 들고 

영어 발표도 걱정되고 

다른 팀 개발 내용도 궁금했다. 

 

우리 팀은 3번째 순서로 발표하게 되었는데 

순서가 정말 좋았다! 

처음이 아니라 질문 내용도 파악할 수 있었고,

끝이 아니라 끝까지 긴장하고 있지 않아도 되었다. 

 

지난번 본선 때 제출한 영상을 시청한 뒤 

영어 발표를 진행했다. 

영어 발표 후 심사위원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희요와 선요가 대답을 막힘없이 해주어서 고마웠다. 

드디어 우리 발표가 끝났다. 

긴장을 풀고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모든 팀의 발표가 끝난 뒤 

결과 발표 전까지

에릭슨 엘지 eco님과 스웨덴 주한스웨덴대사관 과학 혁신 참사관님의 강연이 있었고,

직원분들의 토크쇼도 진행되었다.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어 약간 어질 했지만

정말 의미 있고 뜻깊은 내용들이어서 좋았다. 

 

행사가 끝나고...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정말로 긴장이 되었다.

근데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했기에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의미가 있었던 시간이라고 생각되었다. 

 

가장 처음으로 #000 팀이 수상했다. 

예상하기로 이름순으로 불렀을 때 # 다음에 불리지 않으면 우리는 수상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정말 긴장했다...

근데!! 

다음 수상 팀으로 Team Ada가 불렸다

 

정말 놀랐고 수상할 줄 몰랐다. 

마음속으로 수상 못해도 잘했다고,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팀이 불려서 정말 감사했다.

Best Award
수상 기념 회식~!!
현수막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께 축하받았고, 학교에 현수막도 걸리게 되었다. 

아직 걸린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조만간 현수막이 달리면 사진을 업데이트해야겠다. 

 

생각지 못하게 참여한 해커톤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교수님, 동기들, 지인들 등등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고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런 결과를 낼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Ada 팀의 희요, 선요 그리고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며 이 글을 마무리 지어야겠다

 

  

[빼먹기엔 아쉬운 기록들]

회의 기록 & 왜 찍었는지 모를 카드 찍는 모습
yolo 인식 확인 & 개기월식 & 숯불닭갈비


희요의 후기 보러 가기 👉👉👉 시리즈 | Girls in ICT - developer_gom.log (velog.io)

 

시리즈 | Girls in ICT - developer_gom.log

일주일이 지나서 쓰는 후기 기억이 나야할텐데… 일단 시작해보겠다 3일 전

velog.io

선요의 후기 보러 가기 👉👉👉 [GICT 2022] Girls in ICT 2022 해커톤 "예선" 후기 (tistory.com)

 

[GICT 2022] Girls in ICT 2022 해커톤 "예선" 후기

에릭슨 엘지에서 주최하는 공모전 Girls in ict 2022 공모전에 참가하였다. 공모전 링크이다. https://www.ericssonlg.com/ko/events/girls-in-ict-2022-hackathon Girls in ICT 2022 해커톤 에릭슨엘지는 ICT 리더로서 균형적

dev-suny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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